토스, 제3인터넷전문은행 대열 합류
토스, 제3인터넷전문은행 대열 합류
  • 이혜현 기자
  • 승인 2019.10.15 1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토스는 의결권 기준 34% 지분을 확보하면서 최대주주로 토스뱅크 컨소시엄을 이끌게 됐다. 2대 주주는 각각 10%의 지분을 확보한 KEB하나은행과 한화투자증권, 중소기업중앙회, 이랜드월드다. SC제일은행이 6.67%, 웰컴저축은행이 5%, 한국전자인증이 4%의 지분을 가지고 참여한다.

KEB하나은행과 SC제일은행 등 2개 시중은행이 합류하면서 자본안정성 확보와 은행 운영 전문성·리스크 관리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금융업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웰컴저축은행은 중금리 신용대출 역량을 기반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금융 소외 계층에 최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중신용 개인 고객 및 소상공인 고객에 집중할 계획이다.

토스뱅크 컨소시엄 관계자는 "주주들과 함께 중신용 개인 고객 및 소상공인을 비롯해 기존 금융권에서 소외돼 온 고객을 위한 혁신과 포용의 은행을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yun1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