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최근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 수면경제)’ 시장이 확대되는 것을 반영, 소취 전문 기능성침구 원단을 개발하는 제조사 마이하우스와 함께 ‘냄새먹는 코튼이불’을 론칭했다고 30일 밝혔다.
11번가 측은 “냄새먹는 코튼이불은 일반 침구 소재의 4배에 달하는 강력한 소취력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이 제품은 최상위 섬유인증 규격인 블루사인 인증을 받은 하이큐의 친환경 향균소취제를 적용했다. 단순히 냄새를 감추는 탈취성 제품과는 달리 냄새의 원인을 제거, 악취 발생을 예방한다.
김연미 11번가 리빙팀 MD는 “최근 수면의 질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높아지면서 ‘슬리포노믹스’부터 ‘기능성 침구’ 등 새로운 시장 트렌드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침구 위생 분야를 전문으로 연구하는 제조사와 함께 시중에서 가장 소취 기능이 우수한 상품을 만들게 됐다”며 “친환경 소취제를 적용했다. 피부가 예민한 어린아이와 어른, 반려동물이 함께 생활하는 가족, 환기가 어려운 좁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1인 가구에게 필요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의 출시가격은 10만9000원(슈퍼싱글 이불 단품 기준)부터 시작하며 오는 31일 하루 ‘긴급공수’를 통해 5만1900원(슈퍼싱글 이불 단품 기준)에 판매할 계획이다.
사이즈는 싱글·슈퍼싱글 사이즈 겸용과 퀸사이즈 범용 2가지이며 색상은 트와일라잇 블루, 이브닝 그레이, 선셋 핑크 등 3가지다.
이 제품은 11번가 제조사 공동브랜드인 ‘11번가엔(11번가&)’의 12번째 단독 상품이다. 11번가는 지난해부터 제조사 공동브랜드를 통해 상품력은 우수하지만 온라인 채널을 뚫기 어려웠던 중소 제조사들을 발굴해 상품을 내놓고 있다.
김명식 11번가 라이프뷰티 담당은 “빠르게 변하는 시장 트렌드를 분석해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먼저 발굴하고 다양한 제조사와의 협업을 계속해서 시도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중소 제조사와의 협업을 통해 시장에 없던 색다른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