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관계자 천연동 하늘샘작은도서관 방문 벤치마킹
서울 서대문구는 10여명의 강원 동해시 관계자와 주민들이 주민주도형 작은도서관 우수 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최근 천연동 하늘샘작은도서관을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도서관은 지난 2016년 6월부터 주민주도형 작은도서관으로 탈바꿈돼 자원활동가인 명예관장과 명예사서 5명이 운영해 오고 있다.
동해시 관계자들은 도서관 시설을 둘러보고 △주민주도형 작은도서관 운영 방법 △각종 특화프로그램 기획 운영 노하우 △작은도서관 주민 공모사업 등을 벤치마킹했다. 또 도서관 자원활동가들과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동해시 관계자들은 “열정 있는 주민을 발굴하고 자원활동가로 양성하는 것이 주민주도형 작은도서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관건이 됨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이번 방문을 통해 얻은 노하우와 우수 사례를 망상해수욕장이 내다보이는 동해시의 새 도서관에 잘 접목시켜 지역의 대표적 주민주도형 작은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천연동 하늘샘작은도서관 자원활동가들은 “사례 공유를 준비하고 동해시 주민들을 만나면서 초심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 동해시와 작은도서관 우수 사례를 서로 벤치마킹하면서 함께 발전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관내 30여개에 이르는 작은도서관들이 독서문화 진흥의 구심점 역할을 함은 물론, 주민 간 유대감을 높이는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더욱 확고히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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