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지난해 5월보다 24%가량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달과 비교하면 약 40% 증가한 수치다.
30일 부동산 정보 서비스 직방(대표 안성우)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9562세대로 지난해 같은 달 입주 물량 2만5576세대보다 23.51% 줄어들 전망이다.
같은 기간 수도권 입주 예정 물량은 36.80% 감소한 7510세대로 조사됐으며, 지방은 11.99% 감소한 1만2052세대로 집계됐다.
이달 입주 물량과 비교하면 전국적으로 39.87% 많고, 수도권과 지방에서 각각 12.09%와 65.4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달 주요 입주 예정 단지를 보면 우선,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164-4번지 '동천자이2차'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지상 36층 8개동, 전용면적 59~104㎡ 총 1057세대 규모다. 전용 84㎡의 경우 매매가격은 7억~7억5000만원, 전세가격은 4억5000만원~5억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 150번지 '시흥은계호반써밋플레이스'는 지상 35층 5개동, 전용 84~119㎡ 816세대 규모다. 전용 84㎡ 매매가격은 4억2000만~4억5000만원, 전세가격은 2억6000만원~3억1000만원의 수준이다.
이 밖에도 '동탄2사랑으로부영A73블록'은 경기도 화성시 산척동 산 103번지에 있다. 지상 27층 12개동, 전용 60~84㎡ 1080세대 규모며, 전용 84㎡ 매매가격과 전셋값이 각각 4억6000만~5억3000만원 수준과 1억7000만~2억원의 시세를 형성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