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부산비엔날레' 공식 포스터 공개
'2018 부산비엔날레' 공식 포스터 공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08.0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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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분열·대립 시각적으로 표현

부산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오는 8일부터 11월 11일까지 부산현대미술관과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에서 열릴 예정인 '2018 부산비엔날레'의 공식 포스터를 6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공식 포스터는 전시 주제인 '비록 떨어져 있어도'(Divided We Stand)를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분리와 분열, 대립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터에서는 시선을 끄는 강렬한 보색을 위·아래로 함께 배치해 전시의 핵심 개념인 분리를 보다 직관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 전 세계에 존재하고 있는 다양한 층위의 대립과 갈등을 포괄적으로 시각화하기 위해 하나의 포스터를 사용하는 것에 국한하지 않고 총 4종의 메인 포스터를 제작했다.

각 포스터는 각기 다른 강렬한 색의 대비를 적용시켜 과거로부터 봉합되지 않은 채 지금도 공존하고 있는 불편한 충돌들을 극대화시켜 보여주고자 했다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이 포스터는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일상의 실천'이 총괄 개발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