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신촌 박스퀘어' 청년 창업가 모집
서대문구, '신촌 박스퀘어' 청년 창업가 모집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8.06.0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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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층 16개 점포… 인테리어·창업교육 등 지원

서울 서대문구가 신촌기차역 앞 3층 규모로 조성하는 ‘신촌 박스퀘어’에 입점할 청년 창업가들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신촌 박스퀘어’의 2‧3층 내 16개 구역이 청년 창업공간으로 조성되기 때문이다.

컨테이너몰 형태로 조성되는 ‘신촌 박스퀘어’는 1층은 노점상이, 2‧3층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청년들의 창업 공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모집분야는 △세계전통 길거리음식 △기념품샵 △1인 간편식 △펫코노미 △미니펍 △O2O배달서비스 △샐러드전문점 △공간활용 창업 등이다.

1층의 노점상인과 중복된 업종(길거리 F&B분야)은 모집분야에서 제외한다.

모집규모는 2층 청년점포 15개 구역(점포별 6.6㎡) 과 3층 점포 1개 구역(59.42㎡)이다.

특히 3층은 루프트탑(ROOFTTOP) 형태로 수제맥주와 공연‧음악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탄생한다.

지원자격은 사업자로 등록되지 않았거나 공고일 기준 사업자 등록 3년 미만인 만 19~39세 청년이며, 개인 또는 단체가 신청 가능하다.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청년 파트너(창업가)는 2년간 안정적으로 창업 공간을 운영할 수 있으며, 보증금 없이 낮은 임대료 (6.6㎡ 당 20만원)로 창업을 시작할 수 있다.

서대문구는 창업가에게 △간판·어닝 설치 및 인테리어 비용 일부를 지원하며, △사무용품(소모품) △홍보 △창업 멘토링 및 교육 등 창업 초기 다각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지원신청은 오는 18일까지 신촌 박스퀘어 홈페이지에 게시된 제출 서류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1차 서류심사 21일 발표 △2차 PT심사 27일 진행을 통해 최종 청년 파트너를 선정하며, 합격자는 28일 발표될 예정이다.

신촌 박스퀘어 청년 파트너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박스퀘어 홈페이지 및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조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7월 출발선에 서게 되는 ‘신촌박스퀘어’가 청년과 노점상의 콜라보로 지역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어 서울 상권의 변화를 일으키는 발전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