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문화재단, ‘여성국극 시민예술가 양성과정’ 운영
종로문화재단, ‘여성국극 시민예술가 양성과정’ 운영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8.04.0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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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한국국악협회 협업

서울 종로구의 17번째 도서관이자 국악특화도서관인 우리소리도서관에서 ‘여성국극 시민예술가 양성과정’이 마련됐다.

5일 구에 따르면, 이번 양성과정은 창(판소리), 연기, 무용이 종합된 우리나라 고유 가무극인 ‘여성국극’을 통해 국악에 관심 있는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발표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우리나라 유일의 여성국극 단체인 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와 익선동에 위치한 한국국악협회의 국악에 대한 열정과 실력을 갖춘 국악인들이 강사로 나선다. 9개월의 과정을 마치면 수료증이 발급되고, 그 동안 연습한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발표회를 마련해 수강생들이 작품을 공연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오는 9일부터 12월24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에 우리소리도서관 4층 국악누리방에서 9개월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수강 정원은 30명으로 선착순 마감하고, 수강료는 월 2만원이다.

수강 신청과 문의는 종로문화재단 문화사업팀, 우리소리도서관 또는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로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여성국극은 우리나라 고유의 예술이 종합된 한국 근대 전통문화예술이다. 많은 분들이 이번 강좌를 통해 국악의 멋과 아름다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