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제13기 성북협동조합 마을학교’ 운영
성북구, ‘제13기 성북협동조합 마을학교’ 운영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8.02.2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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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6일까지 수강생 선착순 모집
성북구가 협동조합의 가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제13기 성북협동조합 마을학교’를 운영한다. (사진=성북구)
성북구가 협동조합의 가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제13기 성북협동조합 마을학교’를 운영한다. (사진=성북구)

서울 성북구가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협동조합의 가치에 대해 주민 이해를 돕기 위해 ‘제13기 성북협동조합 마을학교’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교육과 협동조합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성북협동조합 마을학교는 협동조합을 통해 공동체를 배우고 실천하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을 만들고자 성북구협동조합협의회가 주관했다.

다음달 7일부터 오는 4월1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성북구청 4층 아트홀에서 진행되는 이번교육은 총 6강으로 기본과정(협동조합 이해하기) 4강, 심화과정(협동조합 구성전략 배우기) 2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과정은 교육분야의 협동조합에 대한 기본 이해와 사례 등을 중심으로, 심화과정은 워크숍을 통해 협동조합 구성 전략을 배울 수 있는 교육으로 채워져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아이들부터 교사, 주민이 협력해 마을의 교육 자원을 발굴하고 운영함으로써 지역 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등 지역 안에서 선순환하는 건강한 경제 구조를 만듦과 동시에 마을을 배움터로 만들어가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의의가 있다.

협동조합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수강인원은 선착순 100명으로 구 홈페이지 또는 전화, 담당자 이메일로 다음달 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성북협동조합 마을학교를 통해 교육, 보육, 돌봄 등 시민이 겪고 있는 사회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협동조합의 설립과 운영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