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오는 29일 지난 한 해 동안 일자리 20만 여개 창출에 기여한 관내 13개 우수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서’를 수여해 격려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내외 경기 침체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공공분야와 민간분야에서 20만5860명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해 당초 목표 7만4544명 대비, 276%를 초과한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283개 사업을 추진한 구의 40개 부서와 관내 우수 중소기업이 힘을 합쳐 총력을 기울인 결과다.
구는 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장려하고 사회 전반에 일자리 창출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2011년 부터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6일부터 30일까지 관내 주사무소를 둔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해 최근 1년간의 고용 증가 실적과 복리후생 지원 등 고용환경 부문의 우수성을 심사한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80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코리아테크 등 총 13개 우수 중소기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기업은 △㈜드림팩토리스튜디오 △㈜펜타컴 △(주)티라유텍 △(주)씨제이앤씨 △㈜여행창조 △㈜코리아테크 △㈜팩토리얼홀딩스 △㈜휴머스온 △㈜브랜디 △이니스트팜㈜ △(주)한스스타일 △(주)제네럴네트 △(주)이호아이티씨 이다.
구는 우수기업에 인증서와 함께 △2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중소기업 육성기금 지원기업 선정 시 우대 △청년인턴 참여기업 선정 시 우대 및 선발가능인원 추가 지원 △국내·외 전시회 및 박람회 참여기업 선정 시 우대 등 여러 혜택을 주어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한편 구는 지자체 최초로 청년창업지원센터와 청년 인턴제를 시행해 청년 창업을 돕고 양질의 일자리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고용노동부 강남지청과 함께 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과 여성성공창업패키지 사업 등도 펼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구연 일자리정책과장은 “구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청년인턴십, 청년창업지원센터,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 등 민간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공공근로, 지역공동체 사업 등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