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불량 주택건설자재 유통 '원천봉쇄 나선다'
LH, 불량 주택건설자재 유통 '원천봉쇄 나선다'
  • 이정욱 기자
  • 승인 2018.01.1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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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부터 단계별 품질관리 결과 국토부 등과 공유
2017년도 자재성능 TFT 모니터링 실적.(자료=LH)
2017년도 자재성능 TFT 모니터링 실적.(자료=LH)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건설자재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모든 단계에 대한 품질관리를 한 층 강화하는 '건설자재 제조 및 유통단계 품질점검'을 본격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주요 점검 대상은 레미콘과 창호류, 마루재, 방화문 등이며, 대상자재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LH는 품질점검 결과를 국토교통부와 국가기술표준원, 조달청 등과 공유해 관련업계의 자재품질 및 기술수준 향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택건설 업계에서 불량자재의 생산 및 유통을 원천봉쇄할 방침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자재 제조 및 유통과정에 대한 선제적 예방점검을 통해 중소 제조업체 기술발전을 지원한다"며 "안전·품질·친환경 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입주민 권익보호 및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입주민 주거만족도와 직결되는 안전·품질·친환경 자재 등의 성능 향상을 위해 올해 품질혁신부도 신설했다.

현장에 반입되기 이전인 공장제조·유통단계부터 자재 품질을 모니터링하고 부적합한 자재에 대해서는 납품중지와 공급원 취소 등의 조치를 취하는 '불량자재 상시퇴출제'도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