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는 지난 19일 한양대 게스트하우스 컨벤션에서 4·16세월호 피해지역 특별법에 따른 ‘2017 공동체 회복프로그램 평가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를 비롯해 공동체회복 평가자문단, 공동체 활동가, 세월호 유관단체, 중간지원조직, 마을만들기 활동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특별법에 근거해 추진한 2017년 공동체 회복프로그램의 다양한 시도와 경험을 정리하고 그에 대한 성과를 근거로 향후 안산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했다.
행사는 공동체 회복프로그램 성과공유를 통해 안산시민 모두를 위한 사업추진 방향을 모색하는 ‘공동체 회복프로그램 평가 공유회’를 시작으로, 세월호 유가족과 안산시민들이 마음을 나누는 ‘고마워, 당신이 곁에 있어서’ 행사로 진행했다.
공동체 회복프로그램 평가 공유회는 안산시희망마을사업추진단 김도훈 단장이 세월호 의미와 가치 실현을 위해 올해 추진한 다양한 성과들을 공유하고, 시 전역을 대상으로 공동체 성장지원 사업을 수행한 안산마을만들기지원센터 이필구 센터장의 보고로 진행했다.
이와 함께 그간 공동체 회복프로그램 사업이 의미 있게 추진되도록 구성된 평가자문단의 토론을 시작으로 2017년 사업성과를 진단하고, 청중들과 함께 향후 프로그램 방향을 찾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진행한 세월호가족과 안산시민 마음나눔 ‘고마워, 당신이 곁에 있어서’는 세월호 참사이후 쉼 없이 걸어왔던 그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힘이 되어준 서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그간 희망마을사업추진단을 조직하여 추진한 공동체 회복사업이 국가차원의 지원을 통해 이제 새로운 동력을 얻게 됐다”며 “향후 공동체 회복프로그램을 보다 효율적이고 내실 있게 운영해 성공적인 회복프로그램의 성과를 달성하고 더불어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가 되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