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가 홈쇼핑에 출연해 완판으로 끝냈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20일 밤 10시 45분 CJ오쇼핑에 출연해 ‘블랙패딩’을 판매했다.
이번 홈쇼핑 방송은 슈퍼주니어가 새 앨범 'PLAY'가 20만장 판매고를 올릴 경우 홈쇼핑에서 블랙슈트를 판매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실제로 지난 16일 판매량이 20만 장을 돌파했고, 이에 슈퍼주니어는 20일 방송된 CJ오쇼핑 ‘슈퍼마켓’에 출연하며 공약을 실행했다.
이날 여섯 멤버들은 모델, 쇼호스트, 전화상담까지 맡아 홈쇼핑 데뷔 무대를 치렀다.
먼저 롱 패딩을 입고 등장한 멤버들이 홈쇼핑 모델 특유의 포즈를 취하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이특은 물총을 통한 방수 시연은 물론 생활 속에서 느꼈던 다양한 착용감과 후기를 전하며 상품의 장점을 상세히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희철은 가수 민경훈, 김장훈의 성대모사를 하고 은혁은 김종서 모창을 하는 등 각종 개인기를 선보여 예능처럼 즐거운 분위기에서 방송이 이어졌다.
이 같은 멤버들의 맹활약 속에 주문전화가 4300콜을 기록했다. 특히 남자 블랙 110 사이즈는 방송 시작 30분만에 매진되는 등 주요 사이즈 상품은 모두 완판을 찍었다.
매진 공약까지 내건 멤버들은 정규앨범 수록곡 ‘비처럼 가지마요’를 90년대 음악방송에 출연한 컨셉으로 부르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끝으로 이특은 “(완판이) 실제인지 아닌지 믿기 힘들 정도로 어리둥절하다”며 “아이돌 최초로 홈쇼핑에 출연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12월 16, 17일 이틀 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