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의회, 다양한 문화 공존·조화 위한 초석 마련
구로구의회, 다양한 문화 공존·조화 위한 초석 마련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7.10.2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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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대 의원 ‘문화다양성 보호와 증진 조례’ 대표발의

서울 구로구의회 이호대 의원은 지난 23일 열린 제269회 임시회에서 ‘서울특별시 구로구 문화다양성 보호와 증진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6일 밝혔다.

조례안은 국적·인종·종교·언어·지역·성별·세대 등에 따른 문화적 다름을 이해하고 다양성에 기초한 문화도시 실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제안됐다.

사회구성원의 문화적 표현의 권리와 책무에 관한 사항을 명시했고, 문화다양성의 보호와 증진 사업에 참여하는 단체나 문화시설 등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 해당분야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 등을 포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문화다양성에 기초한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 의원은 “문화적 다양성은 존중받아야 하며 누구에게도 차별이 없도록 보호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조례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구로구는 주민의 10% 이상이 외국인으로 구성돼 있는 만큼 이 조례를 통해 문화적 다름에 대해 생각해보고 다양한 문화의 공존과 조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우리 구로가 문화다양성에 기초한 문화도시로 성장해나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30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