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역사문화도시조성사업 선도사업 일환
경주역사문화도시조성사업 선도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신라인의 뛰어난 교량 건축술을 엿볼 수 있는 월정교(사적 제457호) 복원 실행계획 수립 및 실시 설계 자문회의가 30일 오후 3시 서울 고궁박물관 회의실에서 열린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복원사업에 들어가기 위해 열리게 될 이날 자문회의에는 문화재 자문위원인 교수 7명을 비롯한 책임연구원인 한국전통문화학교 연구원4, 건축사3, 김상구 경주시 역사문화도시조성과장외 2명 등 총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설계 자문 및 향후 추진사항을 협의한다.
그동안 경주시는 월정교 복원을 위해 문화재청으로부터 용역비를 확보하여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를 마치고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한국전통문화학교 전통문화연구소에 월정교 복원 세부계획수립 및 기본설계를 의뢰해 그간의 발굴자료 검토와 국, 내외 자료조사, 문화재위원 등 전문가들의 수 차례 검토와 자문을 받아 수립한 월정교 기본설계가 지난 8월 건축문화재분과와 사적분과의 합동문화재위원회에서 심의 통과됨에 따라 월정교 복원이 구체화 됐다.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복원에 들어갈 월정교 복원사업은 마무리단계에 들어가는 오는 2010년경에는 2단계 사업으로 일정교지 추가발굴 및 복원, 월성~월정교~인용사지~일정교~박물관 등을 잇는 신라의 옛길 복원 사업도 잇따라 추진할 방침이다.
경주/천명복기자 mbc@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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