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베트남 하노이 종합박람회 '알찬성과'
대전, 베트남 하노이 종합박람회 '알찬성과'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7.04.2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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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계약 28만 달러…구매상담 1975만 달러 달성

▲ 베트남 하노이 종합박람회 공동관 전경.(사진=대전시)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종합박람회에 대전지역 중소기업들이 참가해 알찬성과를 거뒀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중국, 독일, 쿠바 등 23개국 505개 사가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서 지역유망 중소기업 10개 기업이 참가해 수출계약 2건 28만 달러, MOU 6건 475만 달러, 수출상담 136건 1975만 달러 등의 성과를 냈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통해 켐디스는 제노베트남(Zeno Vietnam)사와 함께 베트남 국영건설회사와 현지 진출 한국기업에 200만 달러 상당의 세라믹 하이브리드 코팅제를 공급하기로 하는 MOU를 성사시켰다.

또 베트남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그동안 공들여온 ㈜엠티디아이는 하노이와 호치민 소재하는 2개 기업과 대리점 및 100만 달러 상당의 제품 제공 MOU를 체결해 베트남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밖에 공기살균정화기를 생산하는 ㈜퓨어시스는 베트남 다이하이뚜이(Dai Hai Tuy)사와 150만 달러의 MOU를 체결했고, 서울프로폴리스㈜는 수용성 프로폴리스 추출물 원료를 공급하기로 한 수출계약과 MOU를, ㈜바이오뉴트리젠는 25만 달러 규모의 건강기능식품을 공급하기로 한 수출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김정홍 시 산업정책과장은 “각 기업의 노력과 시 지원사업, 베트남 현지 경기 활성화에 힘입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시는 유망 중소기업이 수출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판로 개척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지역의 참가기업에 대해 전시부스, 사전시장조사, 바이어매칭, 물품운송, 통역 등을 지원했다.

[신아일보] 대전/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