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동송농공단지에 의료용품 전문기업 들어선다
철원 동송농공단지에 의료용품 전문기업 들어선다
  • 최문한 기자
  • 승인 2016.12.1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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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의회-케이엠헬스케어와 MOU… 28억원 투자해 공장 설립

▲이현종 철원군수(사진 왼쪽부터), 신병순 케이엠헬스테어 대표, 문경훈 철원군의장이 14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 철원군이 내년 3월 동송농공단지에 의료용품 전문기업의 가공 공장이 설립될 전망이다.

철원군은 14일 군청 상황실에서 이현종 철원군수, 문경훈 철원군의장, 신병순 케이엠헬스테어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철원군의회, ㈜케이엠헬스케어와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경기 구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케이엠헬스케어는 의료용 장갑·가운, 상처치료용 캡 등 다양한 의료용품을 제조하며 유명대학병원 등 국내 의료기관에 납품하고 있는 업체다.

특히 삼성, 하이닉스, LG, 인텔 등 국내 굴지기업과 생산기술을 제휴해 의료용품을 제조·납품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자랑한다.

올해 매출액이 500억원에 달하는 케이엠헬스케어는 128억원을 투자해 동송농공단지에 의료용품 가공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공장이 들어서면 90명 가량의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어서 철원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케이엠이 철원에 자리를 잡으면 기업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으로 상생할 것을 약속한다”며 “기업성공은 물론 철원발전에 이바지하는 자리매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