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경남 창원시장이 지난 28일 기반시설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경남 마산로봇랜드’ 조성 현장을 찾아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경남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은 사업비 7000억원(공공 2660억원, 민자 4340억원)을 투입해 창원시 마산 합포구 구산면 구복리· 반동리 일대 126만㎡에 세계 최초 로봇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1월 7일 점검 이후 두번째로 사업현장은 찾은 안 시장은 이 자리에서 “공사가 많이 추진되고 도로나 안에 들어가는 내용물도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구산해양관광단지와 사업 추진 중에 있는 해양신도시, 진해 명동 마리나, 웅동 복합 레저 관광단지 사업 등과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해양관광벨트를 구축하고, 관광객을 끌어 들일 수 있게 시설이 중복되지 않도록 조화롭게 개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요트산업과도 연계함으로써 로봇랜드에 온 손님들이 구산해양관광단지 등 관내 관광지를 며칠간 머물고 갈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개발에도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마산로봇랜드 사업은 앞서 정부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에서 정부의 투자활성화 대책 중 하나인 현장대기 프로젝트사업에 선정됐다.
아울러 오는 2018년까지 인근 해수면 수자원보호구역 해제와 2020년 개통 예정인 로봇랜드 진입로 주변국도 5호선 조기 개통도 정부지원을 받게 돼 현재 기반조성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마산 로봇랜드 사업이 준공되면 약 1만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8500억원의 생산파급 효과로 인해 지역발전과 함께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