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13일 진주시 경남농식품수출진흥협회에서 3개 업체 항노화 가공농식품 2만2000달러 상당을 미국 워싱턴으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 선적은 군이 지난해 미국 WS TRADING사와 체결한 5년간 산청군 가공 농식품 715만달러 수출계약에 의한 4차 선적이다.
또 지난달 30일 워싱턴에서 개최된 경남농식품수출상담회에서 지역 업체 산엔들이 체결한 수출계약이 즉시 선적이라는 결과로 나타났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날 선적하게 되는 산청 항노화 가공농식품은 동의초석잠 초석잠 에너지드링크 1만5000달러, 산엔들 식물성 오메가3 3000달러, 산청기능성콩영농조합 촌된장과 오호양갱 4000달러 등 총 2만2천000러 상당이다.
이외에도 경남 지역 가공 농식품 5만불 상당의 물량도 함께 수출길에 오른다.
특히 동의초석잠의 초석잠 에너지 드링크는 지난해 12월 WS TRADING사와 5년간 1000만불 수출계약을 맺은 이후 이번이 1차 선적이다.
지난달 30일 워싱턴에서 개최된 경남농식품수출상담회에서 미 최대 화교방송국인 NTD사와 연간 500만불 수출계약을 맺은 산엔들은 이날 선적 물량 외에도 10월 중 2만6000달러 상당 제품을 선적할 계획이다.
허기도 군수는 “산청군은 항노화 산업의 메카로 수년간 우수 항노화 농식품 개발에 주력한 결과 해외 수출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선적을 계기로 미국 뿐 아니라 중국, 호주 등 다양한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펼쳐 산청군의 우수 농식품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산청/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