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도시공사와 안산도시공사, 가평군시설관리공단, 안양시 상·하수도, 고양시 상·하수도, 부천시 상수도, 남양주시 하수도 등 9개 시·군 지방공기업이 행정자치부가 주관하고 경기도가 시행한 2015 시·군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시·군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가 행정자치부 지방공기업 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27일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지난 4월1일부터 3개월에 걸쳐 교수, 회계사 등 외부위원 39명으로 구성된 경영평가단을 구성해 지방공사 6개소, 공단 22개소, 상수도 31개소, 하수도 29개소 등 도내 31개 시·군 88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경영실적을 평가했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도내 88개 시·군 공기업 중 ‘가’등급 9개, ‘나’등급 28개, ‘다’등급 34개, ‘라’등급 14개, ‘마’등급은 3개 기관으로 나타났다.
도 평가담당관실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모든 평가유형군의 성과가 전년대비 0.6점~8점까지 상향됐다(상수도 0.88점, 하수도 2.51점, 시설관리공단 0.61점, 공사 8.18점)”며 “시·군 공기업들의 경영혁신을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상수도 분야는 31개 시·군 모두 80점 이상의 성과를 나타냈다. 특히 조직운영의 성과가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 반면, 요금현실화율은 2013년도 평균 85.1%에서 지난해 83.8%로 낮아져 수지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아일보] 수원/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