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방범사무실 공간 활용 장서 500여권 소장
[신아일보=서울/김두평 기자] 서울 성동구는 행당제2동 대림2차아파트에 공동체 커뮤니티 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 작은도서관을 개관하고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아파트 속 작은 문화공간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아파트 방범사무실로 사용되던 10평의 공간을 활용해 조성된 작은도서관의 정식 명칭은 ‘행당대림 작은도서관’이다.
이 도서관은 아파트 주민대표회와 어머니회, 성동구 공동체 커뮤니티, SH공사 등의 도움으로 지난 21일 개관식을 가졌다.
방과후 시간을 활용해 매일 오후 1시부터 7시 30분까지 개방되며 어머니회의 봉사를 통해 운영된다. 장서는 총 500권이며 그 중 200권은 주민들이 그동안 주민센터를 통해 기증했던 도서들이다.
행당대림주민대표회는 “내년부터는 단순한 도서관의 개념에서 벗어나 어린이를 위한 문화강좌, 부모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목시켜 작지만 큰 도서관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인범 행당제2동장은 “채워지는 책의 무게만큼 작은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 모두에게 유익한 장소가 되기를 희망하며 도서관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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