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축제 ‘더욱 더 뜨거워진다’
보령머드축제 ‘더욱 더 뜨거워진다’
  • 보령/박상진 기자
  • 승인 2013.06.0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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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사이팅·판타스틱 주제 다양한 행사 펼쳐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아시아의 대표 겨울축제 일본 ‘삿포르 축제’가 있다면 대한민국에는 정열을 상징하는 아시아의 대표 여름축제 ‘보령머드축제’가 있다.
‘익사이팅(EXCITING)!’, ‘판타스틱(FANTASTIC)!’한 보령머드축제를 즐기기 위한 국내외 머드홀릭에 빠진 머드 마니아들은 머드에 함께 빠지고 뒹굴며 스트레스를 날리기 위해 1년을 기다렸다.
보령머드축제는 미국의 CNN, AP, WSJ, Getty Images와 영국의 REUTER, 프랑스 AFP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언론에서 매년 보도되면서 머드에 빠진 해외 마니아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가장 재미있었던 축제 1위로 선정되고 죽기 전에 가봐야 할 국내 여행지로 꼽히면서 마니아층이 점차 늘고 있다. 
올해로 열여섯번째 개최되는 보령머드축제는 다음달 19일부터 28일까지 열며, 지난해보다는 축제기간이 하루 짧아졌지만 축제프로그램은 지난해 56개에서 59개로 확대, 운영하며, 스릴넘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특히 축제장에서는 보령머드축제와 공동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는 ‘스페인 토마토축제’ 체험의 날이 운영돼 스페인의 토마토 축제를 즐길 수 있으며, 20일과 21일에는 세계 최고의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펼쳐진다.
또 체험프로그램은 머드슈퍼슬라이드, 대형머드탕, 머드교도소, 머드키즈랜드 등 머드 에어바운스 체험을 비롯해 남곡동 갯벌체험장에서는 해병대식 ‘갯벌 극기체험’, 갯벌 장애물마라톤대회(27일), 머드해변 풋살대회(27일) 등이 열린다.
또한 머드체험장에는 피부 미용에 좋은 머드를 맘껏 느낄 수 있도록 셀프마사지 체험장이 마련되고 칼라머드를 통한 나만의 무늬를 온몸에 새겨보는 ‘칼라머드 보디페인팅’ 체험장도 운영한다.
한편 머드축제 하면 한 낮 머드속에서 일탈과 함께 인기스타가 총 출동하는 야간공연을 빼놓을 수 없다.
개막 첫날인 14일 개막축하공연에서는 인기가수가 참여하는 개막식과 함께 대천해수욕장 바다위에서 펼쳐지는 ‘불꽃판타지쇼’가  펼쳐진다.
개막공연에 이어 21일에는 ‘대한민국 직장인 밴드 락 페스티벌’ 공연, 22일 연예병사 및 군악대의   ‘공군 군악대 초청공연’, 24일 세계머드피부미용경진대회, 25일 보령시민 열린음악회, 26일 ‘머드클래식의 밤’, 27일 ‘힙합&글로벌 레이브 파티’, 28일 ‘7080 콘서트’ 및 폐막 불꽃쇼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