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숲과 꽃의 녹색도시’ 조성 분야에서 대전시로부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재정교부금 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친환경 녹색도시 만들기에 자치구간 경쟁을 유도하고 상호 발전을 이루기 위해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실시됐다.
시민단체 회원과 공무원 등이 참여해 8월부터 11월까지의 2차례 시민 현장평가와 11월 실시된 ▲푸른도시정책 ▲도시숲 조성 ▲공원 운영 ▲산림환경 분야 등 4개 분야의 서면평가로 치러졌다.
구는 현장평가는 물론, 서면 평가에서도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아 내년 재정교부금 1억을 지원받고 담당 공무원이 표창을 받게 됐다.
특히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추진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지난 5월 주민 의견을 반영, 산장산 등 6개산과 자연공원 3개소에 맞춤형 등산로 정비공사를 실시했으며 반석동에는 놀이터, 야외무대, 산책로 등을 갖춘 ‘세미래 공원’을 지난 9월 조성해 마을 축제 장소로 이용하는 등 주민을 위한 휴식과 어울림의 장소를 마련했다.
그리고 10월 한달 동안 유림공원에 구 화훼포에서 자체 생산한 국화 조형물 75개와 화분 1200개를 전시, 공원을 찾은 주민들에게 가을 정취를 선사해 큰 호응을 받았다.
구는 내년에도 국비 약 2억 4000여만원을 확보해 내년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개최에 맞춰 유성온천에서 세종시까지 이어지는 유성-세종 올레길 1코스의 등산로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만복 공원녹지과장은 “주민들을 위해 펼친 다양한 시책들이 좋게 평가받아 기쁘다”며 “이번에 받은 재정교부금과 국비 등으로 내년에도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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