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원지역에... R&D단지. 농업 테마파크등도
낙후된 경기 서수원지역에 '녹색 첨단산업단지'와 'R&D단지', '농업 테마파크' 등의 조성이 추진된다.
수원시는 9일 오전 10시30분 수원시청 별관 2층 중회의실에서 정기브리핑을 열고 공공기관 이전계획 승인과 관련해 이같은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국토해양부가 공공기관 이전계획 승인과 관련해 수익성 위주로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예상됨에 따라 농촌진흥청 등 10개 공공기관 부지 약 240만㎡에 대해 활용계획을 수립하고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대응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장기적인 도시모형을 제시하고 종전부동산에 대한 세부적인 활용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이달 안으로 기술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또 다른 생활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는 서수원생활권에 '녹색 첨단산업단지', 'R&D단지', '농업 테마파크', '문화·복지시설' 등을 테마로 조성하기 위해 시민단체와 시민 등과 교류를 통해 종합적인 의견을 수렴해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로 했다.
이용호 시 도시재생국장은 "중앙정부 종전부동산과에서 공공기관 활용방안 등을 담당하고 있는데 공공기관 이전은 어려운 숙제"라며 "효율적인 관리와 생산적인 입장에서 공공기관 이전은 행정신도시 입장에서 다뤄져야 한다"면서 "사전에 시민들이 참여하는 대안을 제시하는 형태의 절차를 거쳐 테마별 사업을 신중히 검토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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