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군이 '대만 포위' 훈련을 이틀째 지속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이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 대변인은 2일 오전 8시(현지시간)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을 통해 "2일 동부전구는 대만해협 중부·남부의 관련 해역에서 '해협 레이팅-2025A' 훈련을 조직한다"고 밝혔다.
스 대변인은 "조사·식별과 경고·퇴거, 저지·나포 등 항목을 중점 실시해 부대의 구역 통제와 합동 봉쇄, 정밀 타격 능력을 시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부전구는 전날 육군·해군·공군·로켓군을 동원해 대만을 사방으로 둘러싼 형태의 포위 훈련을 시작했다.
중국군의 대만 포위 훈련은 작년 10월 '연합훈련 리젠-2024B' 이후 6개월 만이다.
중국은 전날 대만 포위 훈련 시작 때는 별도의 '코드명'을 붙이지 않았는데, 이날 추가 발표에서는 '해협 레이팅-2025A'라는 명칭을 부여했다.
작년 '리젠' 훈련이 '2024A'와 '2024B'로 두 차례 시행된 만큼 올해 역시 대만 포위 훈련 역시도 한 번에 그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대만 포위 훈련은 중국을 '적대 세력'으로 규정하는 '친미·반중' 성향 라이칭더 대만 총통과 대만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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