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특별위원회는 지난 1일 첫 전체회의를 열고 위원장과 간사를 선임했다.

위원장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선임됐으며,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과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이 각각 간사로 임명됐다.

이번 특별위원회는 2025년 10월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개최 예정인 제32차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뒷받침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활동기한은 올해 12월 31일까지이다.

김기현 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이번 APEC 정상회의는 2005년 부산 회의 이후 2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라며, “전 세계 21개국 정상급 인사들이 경주에 모이는 만큼, 대한민국의 국제 위상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경제협력 의지를 보여줄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별위원회가 내실 있고 적극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특별위원회는 오는 7일 추가 전체회의를 열고 외교부 등 관계 부처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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