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 소재 금성사에서 지난달 30일 새봄을 맞이해 신도와 구리시민을 초대해‘ 감사와 희망을 품은 봄·봄’이라는 주제로 차와 다과를 차린 이색적인 시낭송회를 개최했고 70여명의 참여가 이루어졌다.
이 시낭송회는 오안산 주지 스님이 부임하고 예불에 참여하는 신도들이 주축이 되었다. 이번 낭송회는오안산주지가 기회하고, 금성사 다도회(장인선회장)가 준비했다.
낭송회 프로그램은 민경자(전구리시의회 의장)가 기획했고, 구성은 타종과 칠정례 예불, 단소연주, 시낭송, 오카리나연주, 소프라노와 테너의 공연 순으로 이루어졌다.
시낭송회에는 김경복 시낭송협회장의 영상이 있는 ‘따스한 그리움’이란 시 외에 김하순, 서미경,전기열 시낭송가와 김혜숙시인의 시낭송이 이어졌다. 감사와 희망을 주제로 한 다양한 시낭송과 특히 5살 어린이의 ‘풀꽃’과 ‘그냥’이라는 대화시낭독이 포함되어 낭송회의 백미를 장식했고, 풍성한 환한 웃음꽃을 피워낸 행사였다.
그외 금성사 신도인 남기준 처사의 영어와 한글로 하는 시낭독, 그리고 오카리나(강숙선)의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와 ‘봄이 오는 길’ 의 아름다운 선율과 소프라노(맹연선)와 베이스(박경태)의 ‘ 어느 멋진날에’ 듀엣곡이 진행되었다.


소프라노 맹연선씨는 구리여고졸업,이대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국립음악원졸업 ,포네 클래식1위.대한음악신문콩크로 1위 이탈리아 성악회 국제성악콩클특별상을 수상하하고 현제 이탈리아에서 박사학회를 공부하는 구리시의 인제이기도 하다.
이날 시낭송회의 마무리는 오안산 주지 인사와 시낭송이 이어졌고. 오안산 주지스님은 ‘피어나는 금성처럼 떠오르는 샛별처럼 환한 웃음 짓는 삶을 만들어가주세요!’ 라고 당부하며 감사의 인사로 마무리를 했다.
절의 법당내에서 멋진 분위기에서 멋진 시와 따뜻한 차는 이상한 봄날의 날씨를 잊게 했고, 이날 참가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참으로 멋진 시낭송회를 준비해 주어 좋았다"고 만족해했다.
[신아일보] 정원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