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이 5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무쏘 EV 신차발표회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장민제 기자]](/news/photo/202503/2015202_1127588_5411.jpg)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이 5일 “루저였던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반드시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KGM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곽 회장은 이날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본사에서 “남들이 1년 걸리는 건 한달이면 끝내야 한다. 질량이 커질 때까지 이 속도로 쫓아가지 않으면 영원히 루저가 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자리에선 국내 최초 전기 픽업트럭 ‘무쏘EV’가 공개됐다.
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글로벌 완성차들보다 덩치가 작다.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속도를 빠르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무쏘 EV에 대해선 “매우 뜻깊은 차”라며 “토레스, 액티언 등은 쌍용차 시절부터 준비된 차였지만 무쏘 EV는 쌍용차가 KGM으로 바뀌고 회장 취임 후 최초 사업 투자계획서에 승인한 차”라고 소개했다.
그는 “회장으로 있으면서 첫번째 일성은 힘들고 불편한 걸 소비자들에게 얘기하면 안된다는 것”이라며 “기술력이 떨어지고 자금과 시간이 부족하다는 건 이유에 지나지 않는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요구에 다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시간이 더 걸릴 뿐이다. 부득이하게 지금 당장 해낼 수 없는 건 있지만 그 노력을 멈추진 않을 것”이라며 “전세계소비자 사랑을 받는 차를 만들겠다. 그게 우리가 살길이고 존재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곽 회장은 현재 자동차 시장을 라면에 비유했다. 그는 “과거 자신이 성장할 ‘라면’ 하나만 있으면 끼니를 때웠지만 요즘엔 짜파게티, 비빔면, 너구리 등 수백종의 라면이 나왔고 국민 기호도 다양해졌다”며 “자동차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다만 “그런 의미에서 공급자인 KGM은 소비자에게 부응하지 못했다는 생각”이라며 “KGM은 이제 내일부터 짜파게티(무쏘 EV)도 판다. 최선을 다해 모든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