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만권 아산시장 예비후보 “경찰병원조기건립·제2중앙경찰학교 아산유치 성공”
[인터뷰] 전만권 아산시장 예비후보 “경찰병원조기건립·제2중앙경찰학교 아산유치 성공”
  • 임덕철 기자
  • 승인 2025.03.0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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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는 아산시가 나아갈 방향 결정할 것”
“위기대응 능력 갖춘 중앙행정경험자는 바로 나”
“곧바로 투입돼 행정공백 해소할 적임자”
전만권 국민의힘 아산시장 예비후보가 인터뷰하고 있다.(사진=신아일보)
전만권 국민의힘 아산시장 예비후보가 인터뷰하고 있다.(사진=신아일보)

“이번 선거는 매우 중요한 선거다. 아산시정이 현재 수장이 없는 상태로 멈춰있다. 아산은 경찰병원조기건립, 제2중앙경찰학교 아산유치에 전 행정력을 동원해서 반드시 유치에 성공해야 하는데 시장이 없다보니 추동력이 떨어지고 있다. 중앙정부 행정경험이 많은 제가 반드시 활기 넘치는 아산시정을 바꿀수 있습니다.”

오는 4월 2일 치러지는 충남 아산시장 재선거에 출마한 전만권 국민의힘 후보의 각오다. 

전 후보는 아산출신으로 8급 공무원으로 입직, 행정안전부 사무관과 중앙재난안전상황실장, 천안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현장중심 위기관리 행정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아산시장 선거 승리를 위한 전략은.

이번 선거는 아산이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다. 아산은 중부권이 길목으로 선거결과가 2026년 지방선거와 국정운영의 흐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전만권은 중앙정부에서 위기관리 전문가로서 다양한 행정경험을 쌓았디. 천안시에서는 부시장으로 지방행정을 직접 지휘해 본 경험이 있다. 8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중앙부처 국장, 천안시 부시장까지 올라온 입지전적 경력이 있다. 또한 공직자로 흠결 없이 깨끗하게 살아왔으며 공무원들과의 수평적 리디쉽, 시민들과의 소통, 책임있는 행정을 펼치겠다.

-경쟁후보도 행정전문가다. 나만의 차별점은.

함께 본선에서 경합하는 후보들은 모두 훌륭한 분들이다. 그간 경륜과 지역발전을 위한 마음은 충분히 공감한다. 행정전문가도 전문성은 경력으로 증명한다. 저는 8급공무원으로 시작해 중앙행정기관에서 고위공무원, 천안시 부시장까지 오른 경험은 분명 다르다. 시장의 역할은 중앙정부와 국회 유치기업 등을 상대로 지역의 이익을 위해 다양한 경함과 인맥을 통해서 목적한 바를 이루는 것이 주요 업무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중앙정부에서 30여년간 다양한 정책과 예산을 다룬 저의 경험은 분명히 다른 후보자와 차별성 있다고 생각한다. 실력과 ᅟᅵᆸ전으로 제 경쟁력을 시민들게 인정 받을 것이다.

-최근 국힘 도당 차원에서 상대 후보의 네거티브 현수막이 걸렸다. 어떻게 생각하나.

전임 시장의 실책에 대해 논하는 것이 이번 아산시장 재선거의 의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상대당의 네가티브성 현수막에 대응하기 위한 정당 차원 입장은 충분히 공감한다. 다만 저는 이번 아산시장 재선거가 흑색 비방선전 보다는 정책토론이 우선이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전임 시장이 대법원 판결에 사과는 없었고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같은 후보로 어떻게 보나.

선거과정에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 원인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출마 선언 기자회견시 아산시장 재선거를 치르는 것에 대해 시민들게 사과 드린바 있다.  

-실추된 이미지와 시민과의 신뢰를 어떻게 회복시킬 생각인가.

가장 중요한 것은 행정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것이다. 현재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에서 시정 운영이 이뤄지고 있만 정책결정 과정에서 한계가 있다. 공무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현안의 우순순위를 명확히 정해 시민 불편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인허가 절차의 신속한 처리를 통해 기업활동을 활성화하고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런 노력들이 시민들게 전해진다면 행정에 대한 신뢰성은 회복될 것으로 생각한다.

-경찰병원,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의 시급한 현안은.

가장 시급한 현안은 행정의 공백을 메꾸고 연속성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치적 갈등을 잠재우고 시와 지역국회의원, 시의회 등 다양한 주체들기 한 마음, 한뜻으로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주민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는 것이 선결과제다. 경찰병원과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문제는 아산시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시정의 중요한 과제로 T/F를 구성해 신속히 추진하겠다. 얼마전 신정호 정원이 충남 제1호 지방정원으로 지정됐다. 25~26년 아산방문의해와 연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홍보를 통해 많은 분들이 아산을 찿도록 하겠다. 트라이포트-아산항 개발에 대해서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구체적인 실행계획은 추가적으로 개선할 부분이 있는지 검토하겠다. 충남도의 베이밸리 메가시티 계획과 연계, 가장 효율적인 방향을 고민하겠다.

-기업유치 전략과 난개발 해소 계획을 밝혀달라.

전만권은 아산을 균형발전특례시로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부터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인구 50만 이상 도시는 대도시. 인구 100만 이상 도시는 특례시로 분류되어 차별적 혜택을 받고 있다. 인구가 많은 지역에 특례를 부여하는 이 같은 제도는 오히려 인구밀집현상을 부르는 부작용을 초래한다. 따라서 아산시와 같은 인구 성장 추세의 도시에 ‘균형발전특례’를 부여하는 행정적 자율성 확대, 신규 국비지원 범위 확대, 세금 감면(국세 지방세) 등 혜택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특히 수도권 이전 기업 등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 아산을 중부권의 경제산업거점도시로 성장기반을 육성하겠다.

-인접한 천안과 상생방안은.

과거 천안시 부시장 재임시 아산과 천안의 연담도시전략을 제시하며 교통문제를 함께 해결하자는 뜻을 밝힌바 있다. 아산시장에 당선되면 천안시와 아산시의 지역갈등 해소를 위한 화합의 문화를 먼저 만들겠다. 하천과 도로망 연계협의, 시민화합 문화축제, 대중교통체계 공동 수립추진 등 다양한 협업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전만권 국민의힘 아산시장 예비후보가 권영세위원장한테 공천장을 받고 있다.(사진=전만권선거사무소)
전만권 국민의힘 아산시장 예비후보(우)가 권영세위원장한테 공천장을 받고 있다.(사진=전만권선거사무소)

-소상공인 어려움이 크다.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보호무역주의 정책에 따라 한국의 주력 수출 품목이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한국경영자총연맹이 전국 대학 경제학교 교수 대사응로 조사한 결과 경제성장률이 정부 전망(1.8%)보다 낮은 1.6%로 전망했다. 위기 극복 방안으로 산업 구제개혁촉진, 노동시장 선진화, 기업규제 개선 등을 요구했다.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큰 틀에서 국가 경제가 살아나 소비가 활성화되어야 해결되낟. 지난해 국세수입이 336조 5000억 원으로 법인세가 17조9000억원이나 줄얶다고 한다. 그만큼 기업 형편이 어렵다. 나라살림도 적자인데 단기, 일회성 지원만으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기에는 무리다. 소상공인 어려움을 해결하려면 우선 아산시민의 소비력 강화,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돈을 벌려면 아산시민들이 시장에 돈을 쓸 여유가 생겨야 한다.

[신아일보]아산/임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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