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 회장(왼쪽에서 4번째)이 인도 벵갈루루 SW연구소에서 연구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LG]](/news/photo/202503/2014342_1126889_1714.jpg)
구광모 LG 회장이 세계 최대 잠재시장인 인도를 찾아 ‘제2의 도약’을 위한 미래 성장전략을 모색하고 돌아왔다.
4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 2월24일(현지시간)부터 4일간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벵갈루루와 수도 뉴델리를 찾아 R&D·생산·유통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반의 경쟁력을 점검하고 현지 직원들과 만났다.
구 회장은 우선 뉴델리에 위치한 LG전자 노이다 생산공장을 방문, 인도 시장의 변화 상황과 생산 전략 방향을 점검했다. 인도는 LG뿐만 아니라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기회의 땅으로 주목하고 있다.
구 회장은 "인도 시장에서 어떤 차별화를 통해 경쟁 기업들을 앞서 갈 것인지는 앞으로의 몇 년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가 어느 정도 앞서 있는 지금이 지속가능한 1등을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쌓아온 고객에 대한 이해와 확고한 시장 지위를 기반으로 새로운 30년을 위한 도약을 이뤄내자"고 말했다.
구 회장은 뉴델리의 LG브랜드샵, 릴라이언스 등 유통매장도 방문해 제품을 살펴보고 차별적 고객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R&D 거점에선 미래를 위한 글로벌 R&D 전략을 구상했다. 특히 인도 IT 생태계의 강점과 풍부한 R&D 인재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LG는 1996년 소프트웨어연구소를 설립하며 인도 시장에 첫발을 내딛은 후 1996년 LG화학, 1997년 LG전자, 2023년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가 잇달아 진출했다.
LG화학은 올해 신규공장을 가동하며 고성장 중인 인도 석유화학 시장에 대응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초기 단계인 인도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올해 전략을 구체화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