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신사임당어린이집, 소외계층에 따뜻한 나눔 실천
완주 신사임당어린이집, 소외계층에 따뜻한 나눔 실천
  • 이상선 기자
  • 승인 2025.02.1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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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아와 학부모, 교사가 함께 모은 성금과 라면 기부
나눔가게 방문통해 나눔가치 체험
완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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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 봉동읍에 위치한 신사임당어린이집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어린이집 원장 허정과 교사, 원생들은 지난 14일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무료 나눔가게를 방문해 성금 30만 원과 라면 10박스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원생, 학부모, 교사가 한마음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위해 모금한 성금으로 이뤄졌다. 특히, 나눔가게 이용자들이 자주 찾는 라면을 기부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했다.

신사임당어린이집은 지난해에도 아나바다 장터 수익금을 완주군에 기부하며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전달식에는 20명의 원아와 교사들이 참여해 희망나눔가게를 방문, 나눔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정 원장은 "원아들, 학부모, 교사들이 함께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고자 마음을 모아준데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는 기회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국인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다양한 세대가 취약계층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윤당호 봉동읍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이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를 만들어주신 어린이집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봉동읍의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모두가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bmw197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