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철 시장](/news/photo/202502/2004442_1118375_226.jpg)
박경철 전 전북 익산시장이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에 복당 신청을 했다.
박 전 시장은 40여 년의 정치 역정중 처음으로 민주당 복당 신청 이유에 대해 “윤석열 등 내란 세력을 심판하고 민주당의 정권 교체를 위해 대선 승리에 힘을 보태기 위함” 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 전 시장은 “민주당 복당 후, 2026년 6월 민주당 익산시장 경선 후보로 참여해 반드시 승리한 후 침체 일로의 익산을 획기적 리더십과 전략으로 구하기 위해 다시 한번 2014년처럼 '위대한 27만 익산시민 혁명' 익산시장으로 복귀할 각오를 천명했다.
박 전 시장은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후보의 '정무 특보', 민주당 문재인 대통령후보 '외교 특보'로서 민주당 정권교체에 기여한 바 있다.
박 전 시장은 지난 2014년 익산시장선거에서 무소속후보로 현직시장인 민주당 시장후보를 과반수를 넘는 50.3% 득표로 물리치고 제7대 익산시장에 당선되는 파란을 일으켜 '위대한 익산시민 혁명'이라는 찬사와 함께 전국적으로 비상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선거기간중 TV방송토론에서 인구밀집지역인 부송동 쓰레기소각장 건설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박경철 후보를 상대후보 측에서 선거법으로 고발했고 벌금 500만원으로 확정돼 1년4개월 만에 중도 퇴임하게 됐다.
박 전 시장의 강력한 추진력과 혁신의 성과가 익산 발전의 호기를 앞두고 중단된 것은 매우 아쉬운 일이었다는 여론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박 전시장을 지지한 많은 익산시민들의 충격과 안타까움이 가시기도 전에 2018년 터진 사상 초유의 대법원 사법농단 사건에서 '박경철 익산시장 선거법' 사건에 대한 재판거래, 사법농단 정황이 기록된 문건이 대법원 행정처 파일에서 검찰에 의해 대량으로 공개됐다.
이때, 박경철 익산시장 선거법 재판거래 사건이 KBS, MBC, SBS, JTBC, CBS등 중앙언론과 전북지역 언론에서 집중 보도됐다. 이에 박경철 익산시장 선거법 판결이 사법농단의 희생양이 됐다는 여론이 봇물을 이룬 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