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주경찰서)](/news/photo/202502/2004361_1118315_562.jpg)
경기도 광주경찰서는 11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도척농협 궁평지점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도척농협 궁평지점에서 근무하는 A씨는 지난 1월22일 지점에 방문한 손님이 불상자와 통화하면서 1억1000만원을 불상의 계좌로 이체하려던 것을 수상하게 여기고 즉시 112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보이스피싱 사례를 들어 피해자를 설득하며, 시티즌 코난 어플을 통해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설치된 악성어플을 삭제하는 등 보이스피싱 범죄 연관성을 확인하고 피해를 예방했다.
경찰 확인 결과, 피해자는 금융기관을 사칭 한 자에게 속아 "저금리 대환 대출을 받으려면 이전에 받은 대출 잔액을 즉시 상환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불상자가 요청한 계좌로 이를 송금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싼 이자로 대출 해주겠다며 기존대출금 상환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는 경우 100% 보이스피싱이므로, 이에 속지 말고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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