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조경과 숲생태반 졸업생 18명, ‘후배양성장학금’ 기탁
2020년부터 졸업생들의 장학금 기탁 전통 이어져
2020년부터 졸업생들의 장학금 기탁 전통 이어져
경남도립남해대학은 7일 원예조경과 강의실에서 권대곤 원예조경과 학과장 교수와 숲생태반 졸업생 18명이 후배들을 위한 ‘후배양성장학금’ 400만 원을 전달하는 기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남해대학 원예조경과에서는 총 3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번에 ‘후배양성장학금’을 기탁한 졸업생들은 숲생태반 과정에서 2년간 수학한 만학도 18명이다. 졸업을 기해 십시일반 기금을 조성하여 장학금 400만 원을 대학에 기탁했다.
원예조경과 졸업생들의 ‘후배양성장학금’ 기탁은 2020학년도부터 해를 건너 계속 이어지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이날 기탁식에서 권대곤 학과장은 답례인사를 통해 “원예조경과에 진학하여 2년간의 정규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졸업생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다”라며, “아울러 후배들의 학업정진을 위해 장학금까지 기탁해 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남해대학은 선배들의 기대와 희망에 부응하여 앞으로 더 훌륭한 졸업생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남해대학 원예조경과는, 지난해 재학생 41명이 총 54건의 필수국가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올리는 한편, 관내 복지시설 정원 가꾸기 등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벌이고 있어, 직무교육과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에 귀감이 되고 있다.
kyh7019@naver.com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