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이 자사 온라인몰 ‘정원e샵’ 개편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UX(사용자경험), UI(사용자환경)를 중심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더욱 풍성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대상은 지난 2012년부터 정원e샵을 운영하면서 종가, 청정원 등 그룹사 브랜드 제품은 물론 다양한 외부 소싱 제품까지 영역을 확대하며 식품 전문 플랫폼으로 입지를 다졌다. 이번 개편은 자사몰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추진된 것으로 유통·물류비용 절감 및 충성고객 확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개편된 정원e샵은 우선 사용자 맞춤형으로 화면 구성을 변경했다. 소비자가 자주 사용하는 메뉴, 콘텐츠를 전면 배치해 접근성을 높였고 주요 상품 노출 수를 기존보다 두 배 이상 늘렸다. 또 고객 혜택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 및 쿠폰 정보, 라이브ON 등의 배치를 상단으로 조정했다.
상품 페이지에서는 혜택에 따른 최대 할인금액을 명확하게 표시하고 장바구니는 무료배송까지 필요한 금액을 안내해 더욱 합리적인 구매가 가능토록 했다. 할인쿠폰을 즉시 내려 받을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한편 적립금 혜택을 강조해 실속 있는 쇼핑을 유도했다.
아울러 대상그룹 CI(기업이미지)의 7가지 색상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통일성을 높이고 상품 페이지에는 종가, 청정원 등 각 브랜드 대표 색상을 사용해 정체성을 강화했다.
손영후 대상 몰(Mall)사업팀장은 “정원e샵 이용 고객들이 더욱 직관적이고 편리한 쇼핑 환경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시스템 개편을 단행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