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무신사 '동맹'…1030 취향 사로잡는다
GS25-무신사 '동맹'…1030 취향 사로잡는다
  • 정지은 기자
  • 승인 2025.02.1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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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동력 발굴 전략적 파트너십, 플랫폼·상품 역량↑
내달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의류 단독 출시
GS25에서 모델이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상품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마케팅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GS25와 무신사의 이번 협업은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양사 핵심 고객층인 1030세대를 대상으로 차별화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GS25는 우선 ‘무신사 스탠다드’ 상품을 들여와 편의점 비식품 영역 MD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전국 1만8000여 GS25 매장을 활용해 전국 단위의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보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내달 2일 GS25는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를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다.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는 무신사가 운영하는 GS25 전용 라인업 상품이다. 재킷, 팬츠, 티셔츠, 벨트, 속옷, 양말 등 총 12종의 상품을 출시한다. 해당 상품은 '무신사' 전용 매대로 구성돼 오프라인 GS25 매장을 통해 상시 판매된다.

양사는 주요 상권 내 위치한 GS25 매장 3000곳을 통해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상품을 1차 전개하기로 했다. 이후 품목 등을 확대해 운영점을 전국 GS25 매장으로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다.

허치홍 GS리테일 MD본부장은 “GS리테일의 오프라인 네트워크 경쟁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력 관계를 확대하는 등 경쟁력 제고를 위한 윈윈 시너지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love1133994@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