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17일(현지 시각) 급반등에 성공하며 폐장하자 뉴욕증권거래소 장내의 한 트레이더가 활짝 웃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는 연준의 기업어음(CP) 매입 발표와 미국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급등했다. (사진=연합뉴스)](/news/photo/202502/2003316_1117479_5134.jpg)
뉴욕증시는 미국의 철강 관세 예고에 철강과 알루미늄 제조사 강세에 상승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7.01포인트(p, 0.38%) 오른 4만4470.41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0.87p(0.98%) 상승한 1만9714.27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45p(0.67%) 오른 6066.44에 거래를 마쳤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 부과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트럼프 관세 예고에 이날 미국 철강·알루미늄 업종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촉발했던 충격에서 벗어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트럼프 관세 발표에도 AI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업종의 동반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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