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토속어종 산업화센터 건립 순항... '연말 준공"
인제군, 토속어종 산업화센터 건립 순항... '연말 준공"
  • 백남철 기자
  • 승인 2025.01.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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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181억원 투입
전시관 조성, 볼거리 제공
쏘가리, 동자개 등 다양한 어종을 매년 500만 마리 생산
 인제군 토속어종 산업화센터 조감도 (사진=인제군 제공)

강원 인제군 토속어종 산업화센터 건립이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정률 35%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 센터는 국비 108억 원 등 총 사업비 181억 원을 투입해 인제읍 덕산리 일원에 건립되며, 종자배양장, 중간육성장, 연구‧복원시설, 야외 사육수조를 갖춘 연구‧양식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쏘가리, 동자개, 미유기, 버들치 등 다양한 어종을 매년 500만 마리 생산할 수 있어 소양호 상류 어족자원 증식과 수생태계 복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어종 연구개발과 생산, 하천 방류가 수산자원 회복 및 내수면 어업 활성화로 이어져 지역 특화산업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제군은 센터를 단순한 연구 기능에 그치지 않고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촌활력촉진지구인 덕산지구 내에 전시‧체험시설을 조성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해 관광객들을 유치할 방침이다.

또 단계적으로 전시관을 조성해 주민과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공원과 산책로, 체육시설 등 편익시설을 마련해 특색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토속어종 산업화센터가 지역의 활력요소로 작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hina76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