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남부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거점도시로 도약 기대, 지역 경제 활성화
거점도시로 도약 기대, 지역 경제 활성화
강원특별자치도 남부권 폐광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영월~삼척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지난 23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이로써 영월군은 강원 남부의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총 연장 70.3km, 총사업비 5조 6,167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강원도 내 SOC사업 중 최대 규모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영월~삼척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영월에서 삼척·동해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20분 이상 단축되며, 수도권까지 2시간대 접근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강원연구원은 생산 유발효과 5조 6,586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조 5,356억 원, 고용 유발효과 5조 5,139억 원 등 총 13조 7,000억 원 상당의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동서 6축 고속도로는 1996년 정부가 발표한 국가 간선 도로망 계획 중 하나로, 평택~제천 구간은 이미 개통되었으며 제천~영월 구간은 최근 타당성 재조사 승인이 완료되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영월~삼척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동서 6축 고속도로의 완성이 더욱 가까워졌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제천~영월 고속도로 사업의 확정과 영월~삼척 고속도로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동해안과 서해안을 직접 연결하는 교통망이 완성되었다"며, "이를 통해 영월군이 강원 남부의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으며, 지역 주민들의 삶이 크게 개선되고 군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hina76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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