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무식 축소 진행, 시상식과 송년사로 마무리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추모하며 유가족과 아픔 나눔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추모하며 유가족과 아픔 나눔
전북자치도 완주군이 2024년 한 해를 차분하게 마무리하는 종무식을 열었다.
31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완주군은 올해 다양한 외부기관과 정부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부서와 직원을 격려했다.
이날 종무식은 지난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으로 시작됐다. 이로 인해 본래 계획된 행사는 대폭 축소돼 시상식과 송년사만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주거복지대상, 친환경농자재지원사업, 우수 지방농촌진흥기관 선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45명에게 상장이 수여됐다. 특히, 화산면 주민자치위원회 양순희 위원장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송년사에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며, "유가족들의 아픔을 완주군도 함께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5년에도 직원들이 서로를 격려하며 흔들림 없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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