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시각장애 학생 지원 'U+희망도서관' 9호 건립
LGU+, 시각장애 학생 지원 'U+희망도서관' 9호 건립
  • 정혜정 기자
  • 승인 2024.12.2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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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학생 정보 접근성 확대…점자도서·음성도서 제공
수원 아름학교에서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수원 아름학교에서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9번째 ‘U+희망도서관’을 건립했다.

LG유플러스는 임직원 참여 나눔 경매 수익금으로 경기도 수원시 아름학교에 시각장애인 교육사업을 지원하는 ‘U+희망도서관’을 건립했다고 26일 밝혔다. 임직원들은 학교를 찾아 벽화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U+희망도서관’은 시각장애 학생들의 정보 접근성을 확대하고 독서 문화를 지원하는 LG유플러스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도서관은 점자 도서와 음성 도서 등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며 ICT를 활용한 디지털 독서 환경을 구축해 학습과 독서의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2017년부터 LG유플러스는 하트-하트재단과 협력해 전국 맹학교에 ‘U+희망도서관’을 건립해 왔다. 수원 아름학교는 부산맹학교, 대구광명학교, 광주세광학교 등에 이어 9번째로 문을 열었다.

도서관 건립에는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기부를 통해 마련한 나눔 행사 수익금이 활용됐다. 올해는 임직원들이 기증한 애장품과 광고 소품 등을 경매에 출품해 기부금을 거뒀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제26회 한국장애인인권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U+희망도서관’을 비롯해 장애가정 청소년지원 ‘두드림 요술통장’, 시각장애인 점자정보단말기 지원 및 스마트폰 활용 교육 지원 등 ESG 경영을 강화하며 장애인 인권 증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상을 차지했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 상무는 “U+희망도서관 건립과 수상은 모든 고객이 소통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연말맞이 나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6일 용산구 아동복지시설 ‘영락보린원’에서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U+희망산타’ 나눔 활동을 펼쳤다. 2017년부터 이어온 ‘U+희망산타’는 올해 50명의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과 간식을 제공했다.

hjeong2@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