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올해를 마무리하며 임직원 봉사단 활동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도 사회공헌 활동 방향성을 공유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한화생명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올해 2087명이 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총 6900시간의 봉사활동에 함께 했다. 이는 전체 임직원의 80%가 넘는 규모다.
올해 한화생명은 샛강 환경정화 활동와 비건베이킹 수제간식 제작, 폐장난감·에코백 업사이클링 등 다채로운 일반 봉사와 더불어 재능기부 전문 봉사단까지 운영했다.
재능기부 전문 봉사단은 임직원들이 평소에 관심을 갖던 취미나 여가 활동에 참여하며 꾸준히 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다.
임직원들은 캘리그라피와 아이들과 달리기를 함께 하는 러닝크루, 목소리 기부 성우 체험 등의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실제로 이와 같은 노력을 통해 사회적 공헌 활동은 물론 직원들의 만족도까지 향상시켰다.
봉사활동 종료 후 실시하는 임직원들의 만족도 조사에서 22년 4.60, 23년 4.68에 이어 24년 4.72(5점 만점 기준)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단편적인 일회성 봉사활동을 넘어 재미와 흥미, 사회적 문제에 대한 관심까지 이끌 수 있는 다양한 활동 콘텐츠를 마련한 것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낸 비결이라는 게 한화생명의 설명이다.
한화생명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2025년도에는 지역사회의 문제를 발굴하고 다양한 소셜섹터의 파트너들과 함께 이를 해결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한 임직원 봉사단과 파트너 기관, 일반대중도 함께하는 새로운 형태의 봉사활동도 시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년에는 2600여명에 이르는 전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해, 기업의 ESG 실천은 물론 직원들의 조직 만족도 제고까지 이룬다는 목표다.
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장 부사장은 “한화생명 임직원 봉사단은 나눔문화 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기여 확산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ESG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