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이 수돗물 관리와 정수장 운영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군은 환경부가 주관한 ‘2024년도 일반수도사업자 운영·관리 실태점검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달성한 기록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16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상수도 서비스의 품질 향상과 경쟁력 있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진행했으며, 지자체를 인구수 기준 5개 그룹으로 나누어 실시됐다.
군은 인구 5만 미만 그룹(Ⅳ그룹)에서 49개 지자체 중 수돗물 유충 발생 대응체계 구축, 취·정수장 위생관리 및 개선사업 추진을 통해 먹는 물까지 철저하게 수질을 관리해 최고 점수를 받으며 최우수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모든 수도사업자를 ‘매우 우수’, ‘우수’, ‘보통’, ‘미흡’으로 나누어 등급을 부여하는데, 군은 3년 연속 ‘매우 우수’ 등급을 유지하며 최우수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평가에 따라 군의 수돗물 정책이 전국적으로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진병영 군수는 “이번 평가를 통해 군의 수돗물이 전하고 질적으로 우수하다는 점이 재차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는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자료 검증을 실시한 뒤, 환경부 심의위원회의 사례발표 평가로 최종 순위를 확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군은 이 모든 과정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전국 최초로 3년 연속 최우수라는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