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는 겨울철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유·도선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점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기온이 급감함에 따라 난방기·화기 사용 증가로 인한 화재와 배터리 방전 및 승·하선 시설 동결로 인한 추락·낙상 사고 등의 발생 개연성이 높은 실정이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상 기상악화가 빈번히 발생하고, 수온이 낮아 해양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 위험성이 높아 각별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해경은 전했다.
이번 점검은 내년 2월 7일까지 유·도선 각 1척, 선착장 3개소 등 총 5개소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 현장 점검 ▲도선 승선정원 안내 스티커 부착 ▲기상악화 시 출항통제 조치 등 다중이용선박 운항관리를 실시할 해 사고 발생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박상욱 군산해경서장은 “겨울철 해양사고가 발생했을 때 기상상황과 낮은 수온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증가할 우려가 크다” 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겨울철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윤근 기자
iyg3537@naver.com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