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어르신 이동권 보장 통해 교통복지 실현
창원시, 어르신 이동권 보장 통해 교통복지 실현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4.12.1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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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요금 전면 무료화 시행
 

경남 창원특례시는 내년부터 어르신 이동권 보장을 통한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7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요금 전면 무료화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7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요금 무료 추진은 경남 K-패스 사업과 연계하여, K-패스 카드를 발급받아 회원가입을 하고 이용 후 교통비를 환급받는 방법으로 진행한다.

현재는 월 8회 한도 내에서 시 시내버스만 이용할 수 있지만, 내년부터는 전국 시내버스, 지하철 등을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에, 월 8회 혜택의 어르신 교통복지카드는 오는 31일까지만 사용 가능하며, 내년 1월1일부터는 사용이 불가하다.

K-패스 카드는 은행(농협, 국민, 신한, 우리, 하나, 기업)에 방문하거나 카드사(농협, 국민,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BC, 이즐, 케이뱅크, IM유페이)에서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카드를 신청하고 수령 후에는 반드시 K-패스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해야만 이용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인터넷 사용이 불편한 어르신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회원가입에 도움을 받을 수 있어 해당 카드와 본인 명의 휴대폰을 소지하여 방문하거나 시 버스운영과, 시 민원 콜센터 또는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종덕 시 교통건설국장은 “올해 남은 기간동안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K-패스 카드를 미리 발급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