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소방서는 지난 9일 동해시 천곡항 일대에서 동절기 수난사고 발생 시 구조대원의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안전사고 예방 및 수난구조 장비 조작 숙련도를 높이기 위한 동절기 수난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드라이슈트 착용법, 백마운트(BC) 장비 세팅, SMB(표면 마커 부이) 활용 숙달 등 실전과 같은 훈련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구조보트 운용, 스킨 및 스쿠버 잠수 숙달훈련, 수중탐색 기법 교육 등 단계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대원들의 구조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훈련 현장에서는 대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2인 1조로 활동하고, 심리 및 건강 상태를 사전에 확인해 훈련 투입 여부를 결정했다. 현장안전관리책임관이 상시 배치되어 훈련 중 돌발 위험에 대비한 신속동료구조팀(RIT)도 운영됐다.
심규삼 서장은 “겨울철은 해상 기상 여건 변화로 인해 수난사고의 위험이 높은 시기”라며“이번 훈련을 통해 대원들의 구조 능력을 더욱 강화해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이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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