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과 육군 3군단이 지난 5일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하반기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정보 및 자원 교류, 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관계 구축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인제 지역은 국방개혁 이후 최근 5년간 근무하는 군무원의 수가 증가했으나, 이들은 주택 부족, 임대료 상승, 원거리 출퇴근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군은 올해 3월부터 육군본부와 민·군 상생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왔으며, 함께 공모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인제군과 3군단은 국토교통부의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해당 사업은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하고 입주요건을 지역 특성에 맞춰 정할 수 있는 사업으로, 군이 정한 입주 자격은 관내에 근무하는 군무원과 19세~39세 연령의 무주택 청년이다.
최상기 인제 군수는 "민·관·군 상생 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될 이번 공공임대주택 사업이 공모에 선정되어 지방 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활성화에 도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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