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이하 재단)이 재단의 소상공인 지원사업인 ‘정태영삼 맛캐다’ 프로젝트 지원 업체 점주들과 함께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음식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정태영삼 맛캐다’는 운영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자립을 위해 메뉴 컨설팅, 시설 개선 등 영업 전반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총 31개 식당이 재개장해 성업 중이다.
오는 13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음식 나눔 행사에는 정선, 영월, 삼척에 위치한 ‘정태영삼 맛캐다’ 프로젝트 지원 식당 4개와 강원랜드 직원들이 함께 참여한다.
9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삼척 도계읍에 위치한 4호점 ‘예손식당’에서는 손만둣국, 14호점 ‘우가네맛찜’에서는 갈비탕을 제공한다.
10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영월 영월읍에 위치한 16호점 ‘동강솥밥’에서는 코다리조림을, 13일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정선 북평면에 위치한 19호점 ‘옹이밥상’에서는 찜과 전골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익래 재단 상임이사는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뜻을 모아주신 점주님들과 강원랜드 직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나눔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4호점 ‘우가네맛찜’ 점주 조은자씨는 “지역 어르신들께 음식을 대접할 수 있어 기쁘고, 정태영삼 맛캐다 사업 지원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던 만큼 저 역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며 받은 도움을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은 지난 2023년부터 정태영삼 맛캐다 선정업체 점주 및 강원랜드 직원들과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음식 나눔을 진행하며 폐광지역 내 나눔의 선순환 체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