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9일부터 대전교육정보원에서 관내 위 프로젝트 담당자 230여 명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위 프로젝트 담당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연수는 소시오드라마 프로그램 연수와 DBT(변증법적 행동치료)를 활용한 자살 개입 연수로 학생 개개인의 마음건강 보호요인 강화 및 마음건강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위 프로젝트 전문상담인력의 역량 강화를 통한 학생 상담 서비스의 질적 제고를 목적으로 한다.
소시오드라마 프로그램은 연수의 첫 번째 과정으로, 12월 9일부터 12일까지 두 기수로 나누어 진행된다. 강사로는 이순섭 한국사이코드라마·소시오드라마학회 수련감독전문가가 나서며, 참가자들은 소시오드라마의 기본 개념 등을 배우고, 다양한 그룹 활동을 통해 실습을 경험한다. 소시오드라마는 사람들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관계 회복과 소통의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기법으로,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DBT(변증법적 행동치료)를 활용한 자살행동개입 연수는 16일, 20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다. 조윤화 윌로우심리상담센터 소장이 강사로 나서, 참가자들은 자살 예방을 위한 전문적인 상담 기법을 배우고, 위기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다.
소시오드라마 프로그램 연수에 참여한 한 전문상담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과의 상담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도 업무로 인한 소진을 회복하고, 다시 동기부여를 얻는 시간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대전시교육청 강의창 미래생활교육과장은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정신건강 지원을 위해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프로젝트 담당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라며 “이번 연수가 전문성 신장은 물론, 심리적 소진을 회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