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개소 2980주 피해… 시민불편 최소화 우선
경기 군포시는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내린 폭설로 인해 가로변 녹지, 공원, 산림 내 수목 약 2980주가 피해를 입은 상황을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 예비비 및 경기도 재난관리기금을 사용할 계획을 확정하고, 응급복구 작업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폭설로 인해 군포시 전역의 수목들이 무거운 눈에 눌려 부러지거나 쓰러졌으며, 피해를 입은 지역은 산본IC 일원과 수리산 산림욕장 등 총 84개소에 달한다. 군포시는 피해 수목을 제거하고, 가지치기 및 임목 폐기물 처리 등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예비비와 경기도 재난관리기금은 자연재난으로 인한 긴급 복구를 위한 재정 지원으로, 지방자치법에 의거해 예비비 사용이 승인 예정이며, 경기도 재난관리기금은 자연재난 피해 복구를 위해 특별히 편성된 예산이다.
군포시는 이번 복구 작업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향후 유사한 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또한 신속한 복구를 위해 기획예산실과 안전총괄과와 협력하고, 자체인력 및 전문업체와 협조하여 안전한 복구를 추진한다.
군포시 생태공원녹지과 관계자는 "폭설로 인한 피해가 크지만,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복구 작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이 보다 원활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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