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노무 활동 지양하고, 사회적 가치 높고 보람 있는 일자리 확대
춘천시가 세수 부족에도, 사회적 가치가 높고 보람 있는 노인일자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춘천시에 따르면 2025년도 노인일자리는 7,407개로 지난해 6,869개 대비 8% 증가됐고, 사업비 역시 287억 원에서 324억 원으로 37억 원 증가했다.
지난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춘천시는 매년 노인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만족도 높은 사업단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5년에는 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 간 협업 사업인 ’아이돌봄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아이돌보미 공급 부족 문제해결 뿐 아니라 돌봄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2024년 2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전수조사했던 134명의 폐지수집노인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를 통해 노인일자리사업을 홍보하고, 접수한 대상을 토대로 가점을 부여하여 일자리에 선정된 폐지수집노인에게 안전한 작업환경과 소득을 보장할 예정이다.
역량있는 베이비붐 세대가 노인 세대로 유입되고 있는 만큼 춘천시는 단순 환경지킴이 활동은 줄이고 높은 역량과 경륜이 필요한 보람있는 일자리를 확대할 방침이다.
원옥연 경로복지과장은 “은퇴 노인의 높은 역량과 경륜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해서 제공하고, 어르신들이 보람 있고 활기찬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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